[단독취재] 2026 해남미남축제, 24만7천명 방문…매출 4억원·탄소 8.4톤 저감
-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11-02 15:11:22
| ▲해남미남축제 푸드관/해남군 제공 |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2026 해남미남축제가 사흘간 연인원 24만7천여 명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축제와 연계한 판매액은 4억원에 육박했고,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16만1천600개를 줄여 탄소 8천403.2㎏CO₂를 저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남군에 따르면 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삼산면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주제는 ‘해남쌀’로, 주제관에서 전시·체험·판매를 진행하고 라이브커머스, 쌀 요리 체험, 시식 행사 등을 마련했다. 개막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주제공연과 가을밤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해남쌀 라이브커머스에서는 2억1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의 현장 판매, 밀키트 판매 등을 통한 농수특산물 매출은 2천33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남 음식점 7곳이 입점한 푸드관과 주민 단체 등 7곳이 참여한 주전부리관의 매출도 1억7천200만원을 넘었다. 이들 판매액을 합하면 약 3억9천630만원이다.
잔디구장 밖 소상공인 부스 50여 곳에서는 농수특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했으며 일부 품목은 완판됐다. 두륜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의 보리쌈밥 음식점과 인근 닭·오리 요리촌도 방문객을 맞았다.
탄소중립 실천은 일회용품 감축 실적과 함께 제시됐다. 해남군 환경과는 이번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16만1천600개를 줄였고, 정부 산정계수를 적용한 탄소 저감량은 8천403.2㎏CO₂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일회용품 감축에 따른 산정 실적이다.
해남군은 2024년 해남미남축제에서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처음 시도했다. 2025년부터는 해남공룡대축제, 명량대첩축제, 해남미남축제 등 군 대표 축제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다회용기 사용 경험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고 저탄소 친환경 축제 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축제 기간 안전관리에 집중해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방문객 편의를 제공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미남축제가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효과를 만들어내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전하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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