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도 보안 뚫렸다… 대신·미래운용·빗썸 ‘연쇄 해킹’
-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10-28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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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을 덮친 해킹 공격이 금융투자업계로 번지고 있다. 사진은 4일 서울의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까지 잇따라 해킹 공격에 뚫리면서 사이버 침해 피해가 금융투자업권 전반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서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빗썸은 침해 사실을 인지한 당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를 신고하고, 회원 정보 포함 여부 등 정확한 유출 범위를 정밀 분석 중이다.
빗썸 측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서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당국에 즉각 신고했다"며 "회원 정보 포함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범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날 중 공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신증권에서 고객 개인정보 3만8000여건이 유출됐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해킹 정황이 드러났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조찬 간담회에서 "전날 주요 금투사 쪽에서 전반적인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금융권에 정보기술(IT) 보안 강화를 재차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AI)이 해킹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보안 취약점이 쉽게 탐지되고 동시다발적 공격이 상시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회사 스스로 IT 자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보안 취약점을 능동적으로 찾아내 제거하는 자율 방어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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