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수료, 차량 전면 통제… 50년 만에 '보행전용교' 탈바꿈
- 사회 / 강보선 기자 / 2026-10-26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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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열린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마지막 행사인 '잠수교 치킨데이'에서 시민들이 치킨을 먹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잠수교의 보행전용교 조성을 앞두고 마련됐다. 서울시는 26일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보행전용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26일 0시부터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시민들이 산책하고 공연을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잠수교 차량을 통제한 뒤 서울시 최초의 '한강 보행 전용교' 조성을 위한 공사에 착수한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은 잠수교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잠수교를 경유하던 740번·405번 시내버스도 상·하행 모두 반포대교로 노선을 변경한다.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정류장 양방향 2곳이 폐쇄되고, 승객들은 인근 '반포대교남단·한강시민공원입구' 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내년 8월까지 잠수교의 보행데크를 확장하고, 선박이 지나는 항로 구간 2곳에는 바닥 아래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투명 데크를 설치한다. 한강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공간 22곳도 새롭게 들어선다.
잠수교는 서울 용산구와 서초구를 잇는 길이 795m 다리로, 1976년 한강의 아홉 번째 다리로 개통됐다. 2008년 기존 왕복 4차로 중 2개 차로를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했고 최근에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한강을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됐다.
서울시는 “계절별 야외 축제와 거리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한강을 즐길 기회도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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