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역풍에 코스피 6625 출발… 코스닥 800선 내줘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9-02 0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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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하락에 영향… 외국인·기관 순매도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33p(3.08%) 하락한 6625.47, 코스닥은 18.45p(2.25%) 내린 802.8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부진 역풍에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5.64포인트(2.13%) 내린 6690.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보다 210.33포인트(3.08%) 내린 6625.4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교전 재개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19.02포인트(0.79%) 내린 5만2766.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보다 54.67포인트(0.71%) 내린 763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12포인트(1.03%) 내린 2만6099.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유가 및 금리 상승 부담, 코스피200 야간선물 3%대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면서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 AI 서버 매출 호조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한 델의 시간 외 주가 6%대 급등과 같은 재료에 반응하면서 낙폭을 줄여 나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부동산(0.41%)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건설(-3.81%), 운송장비·부품(-3.46%), 증권(-2.82%), 전기·가스(-2.38%) 등은 2~3%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0억원, 1306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홀로 28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KB금융(0.47%)을 제외하고 모두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3.07%), SK하이닉스(-3.54%), SK스퀘어(-4.92%), 삼성전기(-3.71%), LG에너지솔루션(-1.77%), 현대차(-4.0%), 삼성바이오로직스(-1.78%), 삼성물산(-1.66%), 삼성생명(-3.88%) 등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31포인트(2.47%) 내린 800.9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장중 전일 대비 3.03% 내린 796.34까지 떨어지며 한때 8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에선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75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은 홀로 1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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