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3%로 연속 인상… 물가 우려에 긴축 속도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8-27 1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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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진입 직후 연속 인상은 처음… 역대 네 번째 '백투백'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반도체발 성장세에 따른 물가 압력을 눌러야 한다는 판단에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3%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두 차례 연속 인상 결정이다. 

 

금통위는 지난해 5월 이후 1년동안 여덟 차례 연속 동결하다 지난달부터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했다. 지금처럼 금리 인상 사이클에 들어서자마자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은 처음이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바꿨다. 지난 5월의 2.6%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7%로 지난 5월 전망치와 같다.

한은은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고, 성장 지표가 개선된 점을 근거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2.8%로 3%를 넘었던 5~6월에 비해선 낮아졌지만 여전히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치(2%)를 웃돌고 있다. 

 

반도체 호황 덕에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0.6%로 한은의 5월 전망치(0.2%)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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