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생후 59개월까지 확대
- 경제/산업 / 윤선영 / 2017-08-21 17:41:06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영유아로 확대된다.[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올해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영유아로 확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백신의 효과와 안전한 접종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21일 밝혔다.
무료 지원 대상자는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 214만 명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730만 명이다.
생후 6~59개월의 경우 인플루엔자를 처음 접종한다면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따라서 해당 어린이들은 9월 4일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된다.
만일 이전에 접종 경험이 있다면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의 면역 보호력 유지를 고려해 9월 26일부터 무료접종이 시행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이 도래하는 어린이도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만 76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초기 혼잡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9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 등 의료기관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올해 대상자인 생후 6-59개월 214만 명의 어린이 중 약 92%, 만 65세 이상 730만 명의 어르신 중 약 83%에서 무료접종을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대상자 확대와 예방접종률 향상으로 어르신 개인의 건강보호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지자체·의료계·백신공급 업계 등과 협력해 9월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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