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거류산 등산축제, 24일 개최…엄홍길 대장과 함께 가을 산행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6-10-15 11:30:46
| ▲제14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고성군 엄홍길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고성군) |
거류면발전위원회(위원장 박용일)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거류산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걷는 행사다. 고성군 영현면 출신인 엄 대장은 참가자들과 약 2시간이 소요되는 문암산 코스를 산행할 예정이다.
등산 코스는 체력과 일정에 맞춰 두 가지로 운영된다. 거류산 정상 코스는 전시관에서 출발해 정상과 거북바위, 장의사를 거쳐 돌아오는 7.7㎞ 구간으로 약 4시간이 걸린다. 문암산 코스는 4㎞, 약 2시간 구간으로 초보자와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해 마련됐다. 비가 오면 안전을 고려해 장의사 코스 3.4㎞ 구간만 운영할 예정이다.
해발 571.7m의 거류산은 정상과 능선에서 당동만과 고성평야를 조망할 수 있다. 정상부에 남아 있는 거류산성 흔적과 거북바위, 장의사 등도 산행 중 만날 수 있다.
전시관 뒤편에는 약 180m 길이의 맨발걷기 체험길도 조성됐다. 황토 혼합길과 강돌, 코르크 포장재, 목재 톱밥길 등 네 가지 구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시관에서는 엄 대장의 등반 업적과 도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박용일 거류면발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많은 분들에게 고성의 자연과 등산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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