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17만 8천명 방문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10-16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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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13곳 야간 무료 개방에 4만 7천여 명
▲ ...17만 8천명 방문

인천 제물포구는 지난 9일~11일까지 개항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에 연인원 17만 8천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개막일인 9일 6만 3천 명, 10일 6만 2천 명, 11일 5만 3천 명이 행사장을 찾아 사흘 내내 개항장의 밤을 즐겼다.

제물포구 출범 후 처음 열린 올해 야행은‘인천 개항장을 살아낸 사람들과 유산’을 주제로 개항장에 깃든 근대 인물들의 이야기와 국가유산을 밤의 콘텐츠로 엮어냈다.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제물포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했으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했다.

올해 야행은 야설(夜說)·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8야(夜)’프로그램으로 개항장의 밤을 채웠다.

그중 단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 속 밤에 예술을 즐기는‘야화(夜畵)’프로그램으로 인천개항박물관을 비롯한 국가유산 13곳이 야간에 무료로 개방됐고 사흘간 총 4만7천170명이 찾았다.

최초의 국제도시 개항장의 이야기를 풀어낸‘야설(夜說)’프로그램도 큰 사랑을 받았다. 메인 프로그램인〈스토리텔링 도보탐방〉은 총 600명 정원이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모두 마감됐으며, 관람객들은 제물포구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곳곳의 국가유산과 근대 건축물을 걸으며 개항기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사흘 내내 개항기 인물로 분한 전문 배우들의 거리극과 전문 음악인의〈달빛 낭만 거리 공연〉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개항장 거리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

밤길을 따라 개항장을 거니는‘야로(夜路)’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인천e지 앱으로 참여하며 개항장의 국가유산을 둘러보는〈개항장 스탬프 투어〉는 완주자가 820명에 달했고 아마추어 참가자들의〈야행 프린지'는 골목 곳곳에 작은 무대를 펼치며 걷는 길마다 음악을 더했다.

행사장 야시장과 플리마켓에서 발걸음을 멈춘 방문객들은 개항장 골목 상점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가 지역 상권까지 번졌다. 무엇보다 사흘간 17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음에도 현장 안전관리와 관계기관 협력 속에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올해 보내준 성원을 바탕으로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을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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