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임 안 한다… 지지율 하락은 내 부족함"
- 정치 / 강보선 기자 / 2026-09-18 1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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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현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연임 여부에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각책임제나 이원 집정제를 도입하려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헌에 대한 입장은 오래전부터 일관됐다”며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요구는 마치 제가 연임을 구상하다 포기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정치공세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럼에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린다”며 연임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연임 개헌과 관련해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됐다”며 우회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다만 더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사그러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로키(low-key)를 유지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이후로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하여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민생, 개혁, 통합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아픔에 충분히 공감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작은 성과와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큰 성원 앞에서,두려움과 겸손함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모든 일에 더 세심하게 더 낮게, 더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모두 제 부족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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