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

국제 / 김혜리 / 2018-06-09 1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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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언제나 준비를 믿는다. 내 평생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준비'가 잘 되어 이다는 점을 거듭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김정은(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매우 잘 준비가 돼 있다. 이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의 조언 따위는 아무런 필요가 없다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슈머(상원 민주당 대표) 및 펠로시(하원 대표)는 북한에 관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 주제에 이 범죄 퇴치에 미온적이고 세금만 올리려는 슈머가 오는 '정상회담'에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회담을 한 번도 마련한 적이 없다. 슈머(로 대표되는 민주당은) 북한과 이란 문제에서 실패했다, 우리는 그의 조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슈머 원내대표 등 민주당 상원 원내지도부는 "북한과 거래, 협정을 성사시키려는 대통령의 욕망 때문에 미국과 우방들이 불리한 조건에 묶일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되는 조건들을 서한으로 담아 트럼프 대통령에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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