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구급차 탈취, 말년휴가 술마시고 난동
-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8-06-04 10:33:49
음주측정 3차례 거부…조사 마친 뒤 헌병대 인계
| 육군 병장이 말년휴가에서 술을 마시고 구급차를 탈취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육군 병장이 말년휴가를 나와 술을 마시고 구급차를 탈취해 무면허 음주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 무면허·음주 운전 혐의로 육군 병장 A(21)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산 사하구 한 도로에 긴급상황으로 출동해 시동이 걸려있던 구급차를 훔쳐 15m 운전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말년휴가를 나왔다가 술을 마시고 운전면허도 없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원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A 씨는 음주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A 씨를 헌병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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