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집단 성폭행 논란, 호텔 직원이 투숙객 약물 먹여 범행
- 국제 / 김현진 / 2018-05-15 10:27:29
이탈리아의 한 호텔에서 직원들이 여성 투숙객을 집단 성폭행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이탈리아의 한 호텔에서 여성 투숙객을 집단 성폭행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16년 10월 이탈리아 소렌토의 한 호텔에서 50대 여성 투숙객에게 바텐더 직원 2명이 약물이 든 음료수를 건넸다. 음료를 먹고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수영장 근처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호텔 직원 숙소로 데려갔다.
피해자는 호텔 직원 숙소에서 최소 10명 이상의 직원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켄트 출신인 이 여성은 영국으로 돌아가 사건을 신고했고 이후 영국 경찰이 이탈리아 경찰과 공조해 수사를 벌여왔다.
강간범 중 1명의 목에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이탈리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고 DNA 테스트를 근거로 수사를 진행한 끝에 발생 1년 만에 용의자를 밝혀냈다.
용의자들은 범행 장면을 촬영해 서로 교환하고 범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흔적이 경찰 조사 과정 중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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