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방가전 '프리미엄 빌트인'에 올인

경제/산업 / 순정우 / 2018-04-11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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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럭셔리 가전 ‘데이코’ 국내 도입, 빌트인 사업 비전 공유
11일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 협업 의미와 삼성 빌트인 가전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미디어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가 언론에 설명하는 모습.[사진=순정우 기자]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삼성전자가 주방가전 분야에서 '빌트인' 형태의 프리미엄 가전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샘표 박진선 대표이사와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가 참가한 가운데 양사간 협업의 의미와 삼성 빌트인 가전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협업은 가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우리맛 연구에 있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샘표가 ‘더욱 쉽고, 맛있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사됐다. ‘샘표 우리맛 공간’은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들로 새롭게 탈바꿈했으며, 양사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다양한 강좌나 워크샵을 진행하고 식품·요리 관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모아 식문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진선 대표이사는 “샘표가 그 동안 연구해 온 우리맛에 대한 지식과 영감이 소비자 중심 혁신을 해 온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식문화 발전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샘표 박진선 대표이사(좌측)와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의 강민구 셰프(중간),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우측).[사진=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는 “이번 샘표와의 협업은 삼성전자가 이종산업인 식품 업체와 뜻을 모아 더 의미가 크다”며 “우리맛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온 샘표와 손잡고 식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주방가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국내 도입 계획을 설명하고,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셰프컬렉션’에 이어 최상위급인 ‘데이코’ 라인업까지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국뿐 아니라 시장 규모가 큰 미국·유럽 지역에서 전문 유통, 프리미엄 주방 가구 업체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주요 주방가전 전시회 참가를 통해 빌트인 시장에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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