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와 연기 5000m 상공으로 치솟아, 주변 3km 이내 경계 촉구

일본 규슈에 위치한 신모에다케 화산이 폭발했다. [사진=KBS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류영아 기자=일본 화산이 또다시 폭발했다.

일본 규슈에 위치한 화산 신모에다케(해발 1421m)가 5일 오전 또 다시 폭발적으로 분화해 기상청과 현지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화산가스와 화산재를 분출하고 용암이 흘러내리는 등 폭발적 분화를 시작한 신모에다케 화산은 10여일만에 또다시 폭발했다.

NHK 등 현지 방송은 기상청을 인용, 이날 오전 3시 31분 신모에다케 화산이 폭발적으로 분화해 화산재와 연기가 5000m 상공으로 치솟고 크기가 상당히 큰 화산 돌덩이가 1.1km나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은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분화활동이 다시 격화되면서 화산 주변 약 3km 이내에 대한 경계를 촉구했다. 또한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나올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신모에다케는 규슈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경계에 위치하는 기리시마산의 한 봉우리로 지난 3월 초 분화를 시작했다. 신모에다케는 2011년 3월에도 폭발적으로 분화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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