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별세
- 국제 / 서다은 / 2018-03-14 13:30:31
13일 영국의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가디언the guardian] |
(이슈타임 통신)서다은 기자=저명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Stephen William Hawking) 박사가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유족들은 호킹 박사가 오늘 오전 영국 캠브리지의 자택에서 임종했다고 가족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호킹 박사는 1942년생으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크게 기여해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로 불렸다.
21살 때부터 알아온 루게릭 병 때문에 휠체어에 탄 모습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그는 온몸이 굳어가는 병에도 불구하고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주요 업적으로는 일반 상대론적 특이점 정리 증명, 호킹 복사, 즉 블랙홀이 열복사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꼽힌다.
1988년 발간한 대중 과학서인 '시간의 역사'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로 전 세계적으로 1000만 권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호킹 박사의 자녀들은 성명에서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고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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