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어선 전복돼 3명 사망·5명 실종

경제/산업 / 장동휘 / 2018-03-07 0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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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파도에 수색 난항
통영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실종자 수색중이다.[사진=KBS 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경남 통영에서 어선이 전복돼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남도와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쯤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63km 해상에서 5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전 '제11제일호'가 전복됐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 선장을 포함해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표류 중이던 61살 이모 씨 등 선원 4명은 인근 해역에 있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른 선원 2명은 해경 구조대가 뒤집힌 어선 안으로 진입해 조타실과 식당서 발견됐다.


구조된 6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3명이 숨졌다.


현재 아직 발견되지 않은 선원 5명 수색을 위해 해군 함정 29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했다. 그러나 강한 바람으로 높은 파도가 몰아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을 실종자 수색과 함께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악천후 속 출항 경위와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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