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윤서인 처벌요구' 청와대 청원..20만 돌파
-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8-03-04 16:30:08
[사진=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쳐] |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아동성폭행범 조두순을 웹툰에 등장시킨 시사만화가 윤서인 씨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 청원은 4일 오후 20만2000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지난해 8월, ‘국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문을 열었다. 30일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답변을 내놓는다. 이 청원은 9일만인 이날 20만명의 청원을 돌파했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을 처벌해주십시오'는 청원은 "윤서인이란 만화가가 조두순 사건을 인용해 정치상황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렸는데 아무리 정치성향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도 이것은 도를 넘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 이는 피해자의 인권을 유린하고 피해자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행위"라며 처벌을 요구했다.
앞서 윤 씨는 지난달 23일 한 인터넷 언론매체에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이 딸에게 누군가를 소개하면서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 오셨다'라고 말하는 내용의 만화를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되자 윤 씨는 지난달 24일 SNS를 통해 "피해자의 심정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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