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청년수당 수혜자 총 7천 명 선발한다
- 경제/산업 / 윤선영 / 2018-02-19 18:34:51
서울시가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를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서울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2018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이달 20일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9세부터 29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7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은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3월에는 4000명 내외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최종 지원 대상자 4000명은 가구 소득과 미취업 기간, 부양가족 수, 활동 계획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며 선정 기준은 가구 소득 60점, 미취업 기간 40점이다.
배우자 및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단 활동 계획서를 바탕으로 활동 목표 및 계획 내용이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청년은 심사과정에서 제외된다.
최종 대상자로 선발된 청년은 구직활동을 위해 매월 50만 원씩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체계적인 구직활동을 위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 관계확장모임, 구직역량강화 등 청년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요즘 청년들은 학자금상환금이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며 "이는 미래를 저당 잡힌 채 방치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수당은 50만 원의 지원금을 넘어 사회가 빼앗은 시간을 청년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며 "청년수당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시간을 되돌려 받은 청년들이 사회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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