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전남 구례 산불 '재점화'‥ 잔불 정리중
-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8-02-17 09:40:13
전남 구례에 위치한 지리산 자락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16일 오후 전남 구례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지만, 남아있던 불씨가 커지면서 산불이 재 발생해 현재 잔불 정리중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전남 구례군 광의면 대산리 하대마을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와 진화용 살수차 등 장비 45대, 인력 50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17일 오전 3시30분쯤 불이 난 지점에서 화재가 다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는 헬기 6대를 이용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새벽 0시 반쯤 불길을 잡았지만,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해가 뜨는 대로 헬기 6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중 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묘를 하던 중 촛불이 넘어져 잔디에 불이 붙었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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