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주간 연속2교대 시행…노사상생 합의 결과
- 경제/산업 / 류영아 기자 / 2018-02-13 13:12:38
쌍용자동차가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근무형태를 변경한다. [사진=쌍용자동차] |
(이슈타임 통신)류영아 기자=쌍용자동차가 근무형태 변경에 대한 노사합의에 따라 오는 4월 2일부터 심야 근무 없는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자동차의 근무 형태는 근로자 1인당 일일 평균 근로시간은 10.25시간에서 8.5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근무형태 변경을 위해 2016년 10월부터 노사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 31일 노사합의 이후 조합원 설명회와 투표를 거쳐 시행을 최종 확정지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이번 근무형태 변경은 심야 근무 해소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노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이번 근무형태 변경으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방침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번 주간 연속 2교대제는 노사가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향상에 뜻을 모아 합의를 이뤄낸 것이다"라며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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