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25명 선발
- 경제/산업 / 순정우 / 2018-02-06 17:02:04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국방과학기술 혁신리더와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전문사관 제4기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착수한다.
과기정통부는 ‘제4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합격증서 수여식을 5일 대전 카이스트 드림홀에서 개최했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이스라엘의 엘리트 과학기술 전문장교 육성 프로그램인 탈피오트(Talpiot)를 벤치마킹해 우수한 과학기술인재가 군복무 기간 동안 경력단절 없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간 협업을 통해 2014년 제1기를 시작으로 제3기까지 총 70여명을 선발하였고, 지난해 5월에는 제1기가 소위로 임관하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근무를 시작한 바 있다.
올해에는 과기특성화대 및 전국 4년제 자연계대학(학부 2학년)에서 총 133명이 지원하여 5.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5명이 선발됐다.
계열별로는 전기・전자 11명, 기계・항공 8명, 전산・컴퓨터 4명, 순수과학 2명이 선발됐다. 특히, 예년과 달리 일반대학 합격생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생들은 소속대학에서 2년 동안 전공 외 국방과학기술, 창업교육, 현장실습 등을 거쳐 과학기술전문사관으로 육성된다.
특히, 최고 앨리트 육성을 지향하는 제도 취지에 맞게 재학 중에는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준하는 장학금을 수여하며 졸업 후에는 소정의 군사훈련을 거쳐 소위로 임관, 국방과학연구소에 배치돼 3년간 연구 활동에 참여 할 예정이다.
후보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보통부 미래인재양성과장, 국방과학연구소 아카테미 소장, 육군본부 및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후보생 가족들도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수여식 이후에는 곧바로 국방과학연구소 현장실습교육이 5일간 진행되는 등 과학기술전문사관 육성과정에 본격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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