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박재완·장다사로 압수수색

경제/산업 / 장동휘 / 2018-02-06 13:18:46
  • 카카오톡 보내기
MB 국정원 돈 수수 의혹…사무실 등 포함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사진=SBS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박 전 수석, 장 전 기획관의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문서자료 및 컴퓨터 저장 장치, 전산 파일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이명박 정부 초기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며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수석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명박 정부 초기 정무수석을 거쳐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검찰은 장 전 기획관이 국정원 특활비 수수 및 전달 과정에 관여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기획관은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지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