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역서 인공기 불태운 보수단체 회원들 수사 착수
- 경제/산업 / 윤선영 / 2018-01-22 14:42:22
평창 올림픽이 북한 체제 선전하고 있다 주장
| 보수단체가 22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인공기를 태우는 등 시위를 벌였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당원 등 보수단체가 22일 서울역에서 인공기를 태우는 등 시위를 벌였다.
대한애국당은 22일 오전 11시 서울역 앞에서 '평양올림픽? 평창올림픽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인공기 등을 불태우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이 북한의 김정은과 인공기를 불태우려 하는 자신들의 행동을 제지하자 "빨갱이 경찰들"이라고 외치며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서울역에 도착한 현송월 단장 일행은 곧바로 경찰과 국정원 관계자 호위를 받고 리무진 버스에 탑승했으며 서울 공연장 점검을 마친 뒤 오후 평양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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