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가상화폐 관련해 유시민 향해 쓴 글 안티 불러"

경제/산업 / 장동휘 / 2018-01-19 10: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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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가치가 변하기 때문에 화폐가 아니라는 것"
정재승 교수가 가상화폐와 관련해 유시민 작가에게 가볍게 쓴말로 많은 안티를 모았다고 밝혔다.[사진=JTBC '뉴스룸'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정재승 교수가 유시민 작가를 향해 가볍게 쓴 말에 많은 안티가 생겼다고 밝혔다.


18일 JTBC '뉴스룸'에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유시민 작가,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 공동대표,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출연해 '가상통화 긴급토론,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정재승 교수는 "내가 유시민 선생님 글에 발끈해 이 자리가 마련된 거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유시민 선생님이 평소 균형 잡힌 의견을 내는데 왜 여기선 흥분하실까. 잘 모르셔서 그런가 보다'싶어 가볍게 쓴 말이었는데 많은 안티를 불렀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가상화폐에 대해 "화폐는 교환의 매개수단이며 가치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비트코인은 실제 화폐로 거래의 수단으로 쓰이지 않아 가치측정의 기준이 될 수 없다. 가치가 변하기 때문에 화폐가 아니라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정재승 교수는 "그것은 물물교환 상황에 나온 경험을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거래소 숫자로만 비트코인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거다"라고 반박의 논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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