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페이스북 '세제 먹방' 단속 나선다
- 국제 / 김현진 / 2018-01-19 09:26:23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세제 먹는 영상이 유행이다.[사진=KUTV]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최근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캡슐형 세제를 먹고 이를 촬영해 SNS에 공개하는 '타이드 포드 챌린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은 "사람들이 세제를 먹는 영상을 모두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SNS에는 #TidePodChallenge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세제 캡슐을 입안에서 터뜨리고 인증하는 영상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구글은 "유튜브의 규정은 신체적 손상의 위험이 있는 활동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정책을 위반하는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측도 "자해 행위를 홍보하는 건 허용하지 않는다"며 "(관련 동영상을) 인지하는 대로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타이드 팟'은 에탄올과 과산화수소 등이 함유돼 있어 호흡기 장애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세제 성분이 혈액과 장기에 유입될 경우 치명적인 상황에 놓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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