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 봉사실적 뻥튀기 논란

경제/산업 / 장동휘 / 2018-01-18 1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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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기관 평가서 높은 등급 받기 위해 범행
성남시자원봉사센터거 봉사 실적을 허위로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다.[사진=성남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상급기관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실적을 허위로 부풀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전자기록위작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전·현직 센터장 등 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내부 시스템에 봉사실적 11만6000여 건을 허위로 입력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입력한 정보는 과거 봉사실적을 입력했던 시민들의 개인 정보로 이들은 상급기관 평가등급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허위로 입력한 봉사실적 건수는 2015년 1만8000여 건, 2016년 4만9000여 건, 지난해 4만9000여 건 등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실적 부풀리기를 통해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2015년과 2016년 경기도 자원봉사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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