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 터뜨리자 행동 멈춰"

스티븐 시걸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배우 레이첼 그랜트는 BBC 방송을 통해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레이첼 그랜트는 "지난 2002년 9월 영화 '아웃 포 어 킬' 오디션 및 리허설 당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스티븐 시걸이 강제로 상의를 벗기고 침대로 몰아붙였다가 내가 울음을 터뜨리자 행동을 멈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시걸은 "영화에서 화학작용을 향상하려고 함께 일하는 여배우들과 데이트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시걸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스티븐 시걸은 그랜트와 그런 접촉을 했다는 것을 부인한다"며 "특히 소피아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성폭행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한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티븐 시걸은 포셔 드로시, 제니 매카시, 줄리아나 마굴리스 등으로부터 성폭력 고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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