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재해 소책자 '여성안전설명서' 제작

경제/산업 / 윤선영 / 2018-01-16 13: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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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가족재단, 안전체험관 등 비치
서울시가 '서울여성안전설명서'를 제작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서울시는 여성을 위해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소책자 '서울여성안전설명서'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상대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여성들이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초기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자를 제작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여성가족부의 '재난 안전 역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1번 이상 재난 관련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81.4%, 여성은 53.5%가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여성안전설명서에는 화재, 지진, 태풍·홍수, 지하철 사고, 붕괴 등 5대 재난·재해에 대한 기본대응법과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비축물품 및 생존 가방 목록 가이드, 영유아와 아동을 위한 숙지 사항 등이 수록됐다.


책자는 서울여성가족재단, 안전체험관, 소방서 등에 비치되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책자를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총 11개 언어로도 번역해 외국인 주민도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재난·재해는 성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지만 그 결과는 사전에 얼마만큼 안전 지식을 알고 있고 반복된 재난훈련을 했느냐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며 "다양한 이유로 일상에서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등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여성을 위한 대응 소책자를 제작, 배포해 재난대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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