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든 '인공위성' 우주로 발사성공
- 금융 / 순정우 / 2018-01-15 18:08:31
| 조선대팀의 큐브위성 형상.[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9시 29분에 큐브위성 5기를 인도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ISRO(인도우주연구개발기관)의 발사체를 통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큐브위성은 낮은 개발비용에도 상용급 위성에 준하는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해 세계적으로 활용 확산 추세에 있는 초소형 위성으로, 이번에 발사한 큐브위성 5기는 '2012, 2013 큐브위성 경연대회'에 선정된 5개 우수 팀이 직접 제작·개발했다.
큐브위성(CubeSat)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cm의 정육면체(무게 1kg 내외)를 기본 단위로 규격화된 초소형 위성 ∙ 저렴한 개발비용 및 짧은 제작기간에도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위성이다.
특히, 이번 발사는 국내 최초로 5기의 큐브위성이 동시 발사된 것으로, 8차례 발사지연 등 우여곡절 끝에 발사에 성공했다.
연세대, 항공대 등 일부 대학 연구원들은 일련의 과정에서 얻은 개발노하우를 바탕으로 큐브위성 회사를 창업, 현대자동차그룹의 청년 창업프로젝트에 선정돼 TV광고까지 제작된 바 있다.
각 큐브위성은 연구실에서 진행하던 연구성과의 응용·확장과 우주 검증을 위해 개발에 착수되었으며, IR(적외선) 카메라, 지구 저고도 원거리 통신 등 IT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하고 독창적인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발사된 큐브위성은 고도 505.6㎞에서 95분의 주기로 지구를 돌며 우주궤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1개월간의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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