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5일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제의…현송월 등 4명
- 국제 / 장동휘 / 2018-01-13 17:21:10
북한이 오는 15일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했다.[사진=YTN 뉴스 캡처]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하자고 제의했다.
13일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 고위급 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대표단의 단장에 권혁봉 문화정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지명했으며 대표로는 관련 악단 지휘자, 현송월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 단장을 제시했다.
통일부는 "북측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여러 가지 실무적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협의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 후 회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회담을 열어 논의하기로 했으며 이후 통일부는 12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바 있다.
이에 북측은 방문단 가운데 예술단 부분과 관련해 협의를 제안했고 이를 우리 정부가 수용하면 분야별 형식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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