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사태, 사망자 17명으로 늘어…가옥 100채 파손

국제 / 김현진 / 2018-01-11 0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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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폭우 겹치며 발생…인명피해 더 커질 듯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숨졌다.[사진=로스엔젤레스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 17명이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나이 주 산불 피해 지역인 몬테시토에 폭풍우가 몰아치며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총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수를 고려하면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산사태는 산불과 폭우가 겹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지난달 4일 벤투라 카운티에서 발화해 샌타바버라까지 번진 토머스 산불로 수림이 타며 지반이 약해졌다.


이 가운데 폭우가 쏟아지며 흙더미와 바위, 산불에 타버린 잔해, 나뭇가지 등이 쓸려 내려왔다.


재난 당국은 몬테시토에서만 가옥 100여 채가 완전히 부서졌고 300여 채는 부분적으로 파손됐다고 전했다.


재난 당국 대변인 앰버 앤더슨은 "산사태 피해 지역의 넓이가 2만 에이커(80㎢)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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