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애틀 인근서 출근길 열차 탈선…최소 6명 사망

국제 / 김현진 / 2017-12-19 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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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열차 한 칸 이상 고속도로 위로 추락해
미국 시애틀에서 출근시간대 열차가 탈선해 고속도로로 추락했다.[사진=CNBC]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미국 시애틀에서 출근시간대 열차가 탈선해 고속도로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애틀 남쪽 64km 지점인 듀폰에서 암트랙 201 열차가 시속 127km의 구간을 달리던 중 여러 칸의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최소 한 칸이 5번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위로 떨어졌다.


워싱턴주 시애틀과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운행하는 이 열차는 기관차를 포함해 총 14칸으로 당시 열차에는 78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가 고속도로 위로 추락하면서 도로를 달리던 5대의 승용차와 2대의 트럭이 충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들은 부상을 입었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스카운티 경찰국 대변인 에드 트로이어는 "여러 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든 사망자는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운송안전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며 운송안전국은 조사관들을 현장에 파견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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