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여성' 승진 통해 다양성 추구
- 금융 / 순정우 / 2017-11-16 12:25:08
| 삼성전자 로고.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삼성전자가 16일자로 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0명, 전문위원(상무급)을 포함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Fellow 1명, Master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를 기록,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측은 DS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의 밑바탕이 된 R&D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 또한 과감한 발탁승진을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는 후문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는데, 이번에도 글로벌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을 대거 고위 임원으로 승진시켜 글로벌 인재경영을 가속화했다는 평가이다.
또 조직의 유연함과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여기에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도 역대 최대 규모인 Fellow 1명, Master 15명을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