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접견

국제 / 정준기 / 2017-11-04 15:23:37
  • 카카오톡 보내기
성공적 트럼프 방한 위한 협력방안 협의
강경화 외교장관은 3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을 접견했다.[사진=외교부 제공]

(이슈타임)정준기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은 3일 빈센트 브룩스(Vincent Brooks) 주한미군사령관을 접견하고 트럼프 대통령 방한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북핵 문제 및 한·미 동맹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브룩스 사령관이 지난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재임 중 주한미군사령관으로는 최초로 통일장 훈장을 수여 받은 것을 축하하고,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오고 있는 주한미군의 헌신과 노고를 평가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강 장관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면서 미국의 공고한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오는 7일~8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시 북핵·미사일 문제의 '그라운드 제로'인 한반도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 재확인과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브룩스 사령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브룩스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제반 측면에서 성공적 방한이 될 수 있도록 주한미군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강 장관과 브룩스 사령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에 비추어 볼 때 양국 외교·국방 당국간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여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