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뉴먼 롤렉스 시계, 200억 낙찰…최고액 경신
- 국제 / 김현진 / 2017-10-29 13:36:22
미국 배우 폴 뉴먼의 롤렉스 시계가 경매에서 200억원에 팔렸다.[사진=필립스 트위터] |
'내일을 향해 쏴라'로 유명한 미국 배우 폴 뉴먼이 생전에 착용하던 롤렉스 시계가 1775만2500달러(약200억원)에 팔리며 손목시계 경매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경매업체 필립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20세기의 전설적인 시계들' 경매를 진행했다.
뉴먼의 시계는 아내 조앤 우드워드로부터 받은 선물로 알려졌으며 시계의 뒷면에는 우드워드가 쓴 '나를 조심스럽게 운전해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뉴먼의 롤렉스 시계는 뉴먼과 함께 10여년간 잡지, 영상, 홍보자료에 함께 등장하며 유명세를 탔다.
뉴먼은 1984년 이 시계를 딸 넬 뉴먼의 남자친구였던 제임스 콕스에게 선물했고, 콕스는 넬 뉴먼 재단의 기금 모금을 위해 이번 경매에 시계를 내놓았다.
한편 뉴먼은 내일을 향해 쏴라(1969), 스팅(1973), 판결(1982) 등에 출연한 배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10차례나 올랐고 1985년 마틴 스콜세지의 '컬러 오브 머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