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면담

국제 / 정준기 / 2017-10-19 11:31:51
  • 카카오톡 보내기
OECD 중견 회원국으로서 기여와 역할 확대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 앙헬 구리아 OECD와 면담을 가졌다.[사진=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오후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OECD 간 협력 강화 ▲OECD 글로벌 아웃리치 ▲한국의 OECD 기여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제3차 포용적 성장을 위한 시장회의' 및 '한·중·일 국제 인구회의' 참석 등을 위해 18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했다.


강 장관과 구리아 사무총장은 포용적 성장 달성,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디지털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공통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면담에서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좋은 일자리 창출과 통합적 고령화 사회 대응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하고, OECD의 포용적 성장 이니셔티브가 우리나라의 핵심 정책 추진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지난해 OECD 가입 2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동남아시아 등 OECD의 글로벌 아웃리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고, OECD 내 한국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 장관은 우리나라가 OECD의 글로벌 정책 네트워크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앞으로도 지지할 것이라고 하고, 양측 간 협력의 범주가 보다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금번 면담은 한국이 OECD의 책임있는 중견 회원국으로서 향후 OECD에 대한 기여와 역할을 보다 확대하고, 주요 국·내외 도전과제 해결에 있어 한국과 OECD 간 호혜적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데 대한 양측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