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톰 매카써 미 하원의원 면담
- 국제 / 정준기 / 2017-10-18 09:16:11
강경화 장관은 17일 톰 매카써 미국 하원의원과 면담을 갖고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지지를 당부했다.[사진=외교부 제공] |
강경화 외교장관은 17일 톰 매카써(Tom MacArthur) 미국 하원의원(공화당, 뉴저지)과 외교부에서 면담을 갖고, 다음달 7일부터 8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미국 의회 차원에서의 지지를 당부했다.
매카써 의원은 한국보다 중요한 동맹은 없다고 하고, 본인 개인은 물론 의회 차원에서도 동 방한과 관련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 장관은 매카써 의원이 한국계 자녀 2인을 입양한 부모임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내 한인 입양아 중 상당수가 과거 제도적 미비와 미국 양부모의 입양절차 未 완료 등의 이유로 美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채 작은 법 위반으로도 추방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미 의회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동 사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카써 의원은 귀국 후 관심 있는 의원들과 함께 가능한 해법을 검토해 보겠다고 하였다.
매카써 의원은 자신은 자유무역이 양국 모두에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한미 FTA가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강 장관은 매카써 의원 지역구인 뉴저지주 내 우리 기업의 투자 사례 등 한미 FTA에 따른 분야별 상호 호혜적 성과를 설명하는 한편, 현재 양국 통상당국간 진행중인 한미 FTA 관련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미국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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