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전쟁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 할 것"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TV]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에 출연한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핵 전쟁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것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므누신 장관은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것을 말했다"라며 군사적 대응 방안이 여러 선택지 중 하나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한편 전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트럼프를 '정신이상자', '악통령(악의 대통령), '미치광이'에 빗대 표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꼬마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북한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등 맹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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