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미사일 강력 규탄…무모한 도발 즉각 멈춰야" 성명 발표

국제 / 정준기 / 2017-09-15 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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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히 비핵화 위한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
정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도발 중단 및 비핵화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사진=연합뉴스TV]


북한이 15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부가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도발 중단 및 비핵화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정부 성명'에서 "북한이 최근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이어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매우 심대하고 엄중한 도전이다"라며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는 것이 자신의 안보와 경제발전을 보장하는 진정한 길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무모한 도발을 즉각 멈추고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성명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는 국제사회와의 일치된 공조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명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대응역량을 한 층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라며 "정부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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