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용산공원·공공주택·GTX 등 민생현안 해결 위해 힘 모은다

금융 / 강보선 기자 / 2017-09-12 1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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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책협의 TF 발족…민생정책 10대 과제 선정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도시·주택·교통 등 양 기관 공동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은다.[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도시·주택·교통 등 양 기관 공동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2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정동 국토발전 전시관에서 '국토교통부-서울시 핵심 정책협의 TF 1차 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27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 기관의 공동 현안 해결과 협력 강화를 위해 TF 구성을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TF는 도시·주택건축·인프라 유지관리·교통 등 4개 실무TF를 구성 운영하고 2개월마다 전체회의를 열어 추진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TF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는 우선 용산공원 조성과 관련해 원활한 공원 조성을 위한 범정부 논의체계 구축, 용산 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와 역사 문화자산의 가치 규명 방안,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광화문광장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연계한 중앙정부-서울시 TF 구성, 국비지원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협조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공적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신혼부부·청년 대상 공적 임대주택 후보지 발굴 및 사회적 주택 사업자에 대한 주택도시 기금 저리 융자 등도 협력대상이다.


아울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삼성-동탄 간 급행철도사업과 관련해서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2021년 개통을 위한 협력 방안 및 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 등을 통한 GTX-C 노선 조속 추진과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승인 등 역시 점검할 예정이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울타리 없는 협력을 통해 그간 해결이 어려웠던 정책 현안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도 "국토부와 서울시가 중앙-지방 간 상생·협력의 첫발을 선제적으로 내딛은 것에서 나아가 그 간 얽혀있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감으로써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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