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관계 맺고 반나체 사진 보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30대 여교사가 구속기소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지난달 29일 초등학생과 수 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 경남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1일 지난달 31일 미성년자 의제강간·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등 혐의로 교사 A(32.여)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본인이 근무하던 경남지역 모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B(12) 군과 교실·승용차 등에서 9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았다.

A 씨는 B 군의 담임 교사는 아니었지만 올해 초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알게 된 뒤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 씨는 B 군에게 자신의 '반나체' 사진과 "사랑한다" 등의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로 좋아서 한 것"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던 A 씨는 수사기관에서 "반성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