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평창 올림픽 기념 지폐 2000원권 230만 장 발행

금융 / 윤선영 / 2017-08-28 1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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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기념지폐…11월 발행 예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해 2000원권 지폐 230만 장이 발행된다.[사진=한국은행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해 2000원권 지폐 230만 장이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하는 은행권(지폐)을 11월 17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지폐 액면가는 2000원으로 규격은 가로 140㎜·세로 75㎜이다.


발행량은 230만 장이며 형태별로는 ▲낱장형 92만 장(92만 세트) ▲2장 연결형 42만 장(21만 세트) ▲24장 전지형 96만 장(4만 세트) 등이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한국은행에 기념지폐 발행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기념지폐 발행을 위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기념주화가 제작된 적은 있었으나 기념지폐가 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기념지폐 앞면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루지 등 동계올림픽 7개 종목 도안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한 호랑이와 소나무 형상이 담긴다.


한편 발행된 기념은행권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행일에 한은으로부터 전량 인수해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판매 가격·구매 방법 등에 관한 사항은 조직위가 별도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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