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표' 폭발적 반응…1만2000부 추가 발행 결정

경제/산업 / 윤선영 / 2017-08-17 0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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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우체국, 현재 접속 폭주
우정사업본부가 '문재인 우표' 기념우표첩을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사진=우정사업본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인 '문재인 우표'에 대해 사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기념우표첩을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의 물량을 당초 2만 부만 제작하기로 했었지만, 사전 판매 반응이 좋아 1만2000부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의 수량은 기념우표(낱장) 500만 장, 소형시트 50만 장, 전지(낱장 16장짜리), 기념우표첩 2만 부이며 전국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우표를 사기 위한 접속자들로 인해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다.


특히 지난 9일 '문재인 우표'의 발행 계획이 알려지며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는 사전 신청 문의가 폭주했다.


또한 '문재인 우표'를 수십 개씩 한꺼번에 사들이려는 사재기 움직임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7일부터 우체국을 방문하여 기념우표를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분들께 우표첩의 경우 우선 1인 1부로 구매 수량을 한정해 판매하고 추가 제작·배부되는 범위 내에서 우체국에서 예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전화예약을 일시 공지한 적이 있으나 현장 방문 고객이 급증하고 현실적으로 전화예약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판매방법을 불가피하게 우체국 방문으로만 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우표'의 가격은 기념우표 330원, 소형시트 420원, 기념우표첩 2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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