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타카코, 아베 츠요시와 불륜…남편 유서서 공개
- 국제 / 윤선영 / 2017-08-16 11:10:28
일본 가수 겸 배우 우에하라 타카코와 배우 아베 츠요시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사진=우에하라 타카코 트위터/아베 츠요시 트위터] |
일본 인기 걸그룹 스피드 출신 우에하라 타카코가 배우 아베 츠요시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은 10일 발매된 최근호에서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 텐의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유서에는 "아이를 만들지 못하는 몸이어서 정말 정말 미안하다. 행복한 만큼 미래가 무섭다. 용서해달라. 내 몫까지 행복해라"라며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분명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배신하면 안 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8월 우에하라와 결혼한 텐은 일본 힙합 그룹 이티킹 출신으로 지난 2014년 9월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텐의 유족은 우에하라의 불륜 사실을 알았으나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우에하라가 남편의 성인 '모리아키'를 버리고 자신의 성을 되찾겠다는 뜻을 밝히자 텐의 가족들은 유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우에하라가 새로운 연인과 함께 다정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텐이 우에하라 타카코와의 수입 격차로 열등감을 느껴왔다는 등의 보도가 계속되자 텐의 가족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결국 텐의 가족들은 언론에 우에하라와 그녀의 불륜 상대인 아베 츠요시의 SNS 메신저 내용, 키스 사진, 텐의 유서 내용을 공개했다.
유족이 공개한 두 사람의 SNS 메신저 대화방에는 "아이를 가지고 싶다(아베 츠요시)", "우리 두 사람의 아이를 만들자(우에하라 타카코)"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텐이 죽음을 택한 것은 해당 메시지를 확인한 후 한 달이 흐른 시점이다.
메신저 내용이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를 무너져 내리게 만든 것이다.
유서를 공개한 텐의 친동생은 "죽을 때까지 불륜에 대해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형의 3주기가 다 되도록 여전히 우리 가족만 아프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아베 츠요시는 2005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멤버 아키라 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2009년에 중국 배우 사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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