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탱크로리 사고, 유해화학물질 500L 유출

경제/산업 / 정준기 / 2017-08-16 0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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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시 기침·호흡곤란 증상 등 유발하는 유해물질
여수시 해산동 나들목에서 달리던 18t 탱크로리가 전복돼 유해화학물질 500L 가량이 유출됐다.[사진=여수 소방서]


16일 오전 4시28분쯤 전남 여수시 해산동 나들목에서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18t 탱크로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A(48)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유해화학물질 500L 가량이 도로에 유출돼 119구조대원들이 흡착포 등으로 방제활동을 펼쳤다.


유출된 유해화학물질은 단열재·보온재 재료로 쓰이는 MDI(메틸렌디페닐디소시아네이트)로 가열 시 유해 가스가 발생해 기침·호흡곤란·피부 가려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경찰은 안전조치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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