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검출 농장 달걀에 '08마리'·'08 LSH' 표시

경제/산업 / 윤선영 / 2017-08-16 09: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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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6일 살충제 달걀 파동 현황 파악 및 대책 마련 나설 예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08마리'와 '08 LSH'가 찍힌 달걀을 주의하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TV]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08' 달걀을 주의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에서 나온 달걀 껍질에는 '08마리'라는 생산자명이 찍혀있고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 광주 '우리농장' 달걀에는 '08 LSH'라고 찍혀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08마리'와 '08 LSH' 두 생산자명이 찍혀있는 달걀을 발견한다면 구입처에 반품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달걀에는 숫자 2자리와 영문 3자리가 찍혀져 있다.


앞의 숫자 2자리는 달걀이 생산된 곳을 나타내고 영문 3자리는 생산자명을 나타낸다.


두 농장에서 나온 달걀에 공통적으로 찍혀있는 번호 '08'은 경기도를 의미한다.


시·도별 고유번호는 서울(01), 부산(02), 대구(03), 인천(04), 광주(05), 대전(06), 울산(07), 경기(08), 강원(09), 충북(10), 충남(11), 전북(12), 전남(13), 경북(14), 경남(15), 제주(16)이다.


식약처는 해당 달걀을 장기간 혹은 다량 섭취한 것이 아니라면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기준치를 초과한 성분이 검출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살충제 달걀 파동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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