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영업 5일만에 100만 계좌 돌파

금융 / 윤선영 / 2017-07-31 17: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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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액 3440억 원·여신액 3230억 원으로 집계
한국카카오은행이 영업 개시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했다.[사진=카카오뱅크]


(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이 영업 개시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했다.

31일 카카오뱅크 측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에 개설된 계좌 수가 이날 오후 10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용자가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수신액)은 3440억 원, 이용자가 카카오뱅크로부터 빌린 돈(여신)은 3230억 원(대출 실행 기준)으로 집계됐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오전 7시부터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보다 3개월 먼저 인터넷 전문은행 시장에 진출한 케이뱅크는 개설 계좌 수가 31일 기준 50만 개 중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는 단숨에 케이뱅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카카오뱅크의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영업 첫날인 27일 카카오뱅크의 서비스가 사실상 마비된 것에 이어 31일인 오늘도 고객 상담 등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측은 "예상을 훨씬 웃도는 고객 유입으로 고객상담, 상품'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용 불편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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