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충북 청주·괴산과 충남 천안 '특별재난지역' 선포
- 경제/산업 / 윤선영 / 2017-07-27 17:24:04
(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정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괴산, 충남 천안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부터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지역에 대해 중앙재난 피해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북 청주·괴산, 충남 천안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피해액은 청주 90억원·괴산 60억원·천안 105억원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주택 침수·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은 재난지원금과 각종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행안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의 피해 주민에게도 선포지역과 동일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지방세 감면, 국세 납세유예, 농기계수리 지원 등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8일 신속한 응급복구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37억원(충북 25억원·충남 12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향후 복구 계획에 따라 항구복구비로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여 피해지역이 안정을 되찾고 피해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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