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폭행에 트럭 몰고 돌진…데이트 폭력男 논란
- 경제/산업 / 윤선영 / 2017-07-19 11:27:01
(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술에 취해 데이트 폭력을 자행한 20대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YTN는 서울 신당동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A(22)씨가 특수폭행 및 음주운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18일 새벽 2시쯤 길 한복판에서 여자친구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는 등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다.
A씨는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해당 여성을 피신시키자 만취한 상태에서 1톤 트럭을 몰고 여성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여자 분 입이 완전히 피투성이였다. 피신시키려다 제 셔츠에도 피가 많이 묻을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같은 A씨의 행동에 보다 못한 시민들은 결국 직접 나서서 A씨와 추격전을 벌였고 A씨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여성과 1년 넘게 교제하며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살인미수다", "당장 사형시켜라", "예비 살인마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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