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전 금주 필수, 기본 안전 수칙 준수해야
(이슈타임)한수지 인턴기자=여름 휴가철에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고는 대부분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사고로 나타났다.

16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2~2016년 여름 휴가철 물놀이 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8월)에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총 9건(9명) 중 절반이 넘는 5건(56%)이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사고라고 밝혔다.

나머지 4건은 출입 금지구역 내 물놀이 익사 3건, 다슬기 채취 중 익사 1건이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확장한다. 이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난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며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물놀이 전 금주해야 하며, 사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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